예비군을 슬기롭게 준비하는 법
예비군 훈련이 다가올 때마다 직장인 친구들 사이에서 '어떻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오간다. 내 경우도 예비군 훈련을 앞두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겪은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팁을 조합해 예비군 훈련 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보려 한다.
훈련 일정 미리 확인하기
예비군 훈련 일정이 발표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스케줄과의 조율이다. 훈련 일정은 보통 개인별로 다르게 설정되기 때문에, 국방부 예비군 홈페이지나 예비군 앱을 통해 본인의 훈련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한 번 실수로 중요한 회의와 훈련 일정이 겹쳐 난감했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는 예비군 일정이 나오면 제일 먼저 확인하고, 중요한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
훈련장소와 교통편 알아보기
내가 살던 곳은 훈련장이랑 꽤나 떨어진 곳이어서 매번 훈련 갈 때마다 교통편에 신경 써야 했다. 훈련 장소까지 어떻게 갈지, 대중교통이 있는지, 혹은 자차로 가야 하는지를 미리 조사해둘 필요가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훈련장은 대중교통이 잘 닿지 않는 외곽에 위치해 있다. 차가 막히는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한 시간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예비군 전용 어플리케이션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작성
그 다음으로는 반드시 준비해야 할 물품들이 있다. 다용도로 쓰일 수 있는 튼튼한 배낭,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갈 것들로는 따뜻한 옷(감기 예방 필수), 물병, 간단히 배를 채울 간식(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 탄약 운반시 착용할 수 있는 장갑 등이 있다. 내가 처음 훈련 갈 때는 장갑을 못 챙겼다가 손이 탔던 기억이 있다.
효율적인 훈련 참여 방법
훈련에 참여할 때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부들은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해주기도 한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훈련 참석 전 관련 교육 영상을 미리 보아 개념을 이해하고 퀴즈 대비를 하는 것이다. 또한, 훈련장에서 처음 마주치는 사람들이라도 훈련 중에 나눌 정보는 중요할 수 있으니, 유용한 정보는 얻어 가도록 하자.
유용한 예비군 어플 활용하기
최근에는 예비군 관련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이를 활용하면 축하받을 수 있고, 훈련 전반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훈련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될 경우 즉각적으로 통보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이 어플들은 훈련 신청, 장소 확인, 기타 예약 관련 기능을 제공하여 시간 낭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직장과의 일정 조율 방법
마지막으로, 직장인 신분으로 예비군 훈련을 가야 할 경우 회사의 일정 조율도 필요하다. 필수로 참여해야 하는 업무와 훈련 일정이 겹치는 경우, 반드시 상사에게 미리 알리고 조정을 요청해야 한다. 법적으로 회사는 예비군 훈련을 위한 휴가를 보장해야 하지만 이를 실행함에 있어 상호간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팁들을 활용하면 조금 더 편리하고 슬기롭게 예비군 훈련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면 언제나처럼 훈련장에서의 시간을 안전하고 보람되게 보내길 바란다.
